군산시, 자연재해 사전예방시스템 52억5천만원 투입 본격화

- 15개 지구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2021-04-22     김종준 기자

 

군산시가 자연재해 사전예방시스템인 전국 최초의 자연재난 통합플랫폼을 조성한다.

 

시에 따르면 올해 자연재해 취약지역인 급경사지, 노후 저수지, 재해위험개선지구 등 15개 지구에 조기경보시스템 구축을 위해 국·도비 등 총사업비 525천만원을 확보했다.

 

이에 시는 자연재난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및 조기경보 발령 등을 위한 자연재난 통합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기존 홍수재해모니터링 및 관련 부서 재난감시 시스템 등을 통합한 자연재난 통합플랫폼을 구축하고 향후 추가 재해 예방시설 및 디지털 기반 노후·위험시설 안전관리시스템도 구축한다.

 

이번 자연재난 통합시스템이 구축되면 재난과 안전사고 취약지역의 실시간 모니터링 및 우기철 집중호우로 인한 급경사지와 노후 저수지 붕괴의 사전 예측이 가능하고 지진 및 해빙기 등의 자연재난 선제적 대응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조기경보시스템 구축사업을 위한 현장조사 및 실시설계 용역을 오는 7월 중에 완료하고, 하반기 사업 착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강의식 안전총괄과장은 첨단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조기경보시스템 구축을 통해 신속한 상황전파와 재해예방으로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