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 13명 ‘작가 꿈’ 이뤄

전주시민대학 ‘도전! 작가되기’ 프로그램 경험 담은 창작활동 결과물 담은 책 출간

2021-04-20     윤동길 기자

전주시민 13명이 자신의 삶과 터전 등 일상 생활 속의 경험과 전문지식을 토대로 책을 출간하면서 작가의 꿈을 이뤘다. 책이 삶의 중심이 되는 ‘책의 도시’를 선포한 전주시의 ‘전주시민대학 도전! 작가되기’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 13명이 책을 출간했다. 

20일 전주시는 20일 완산도서관 자작자작 책공작소에서 지난해 전주시민대학 ‘도전! 작가되기’ 강좌를 수강한 시민 13명의 책 출간을 축하하는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출간된 책은 지난해 전주시민대학 ‘도전! 작가되기’ 강좌에 참여한 수강생들의 창작활동 결과물이다. 수강생들은 조석중 배움아카데미 대표와 서영훈 신아출판사 대표, 양혜정 국방부 병영독서 코치의 지도 아래 그동안 자신들의 삶과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았다.

수강생 작가들의 대표 저서는 △치치(정경숙) 작가가 과거의 경험과 선택을 바탕으로 삶의 지혜를 담은 ‘기적의 습관’ △조은(신용조) 작가가 전주의 덕진공원을 중심으로 주변에 있는 사물, 공간, 문화를 현재에 비추어 살펴본 ‘연향 가득히, 덕진공원’ △성혜숙 작가가 차(茶)의 중요성과 특징, 차가 삶에 주는 긍정적 요소와 차가 생활 속에 미치는 영향을 다양한 관점에서 정리한 ‘차테라피 전문가 성혜숙의 차(茶)마고도’ △김법정 작가가 3대째 한약방을 운영하는 저자의 한의학 경험을 바탕으로 쓴 한의학 서적 ‘옥쇄사주진료학’ 등이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0여명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주시민대학 ‘도전! 작가되기’반을 운영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올해도 책쓰기에 필요한 콘텐츠를 기획하고 정리해 참여한 예비 시민작가들과 자신만의 책을 출판하는 것을 목표로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창작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