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북도당 ‘노을대교건립특별위원회’위원장에 심덕섭 전 전북도 행정부지사 임명

2021-04-20     이대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김성주)은 19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노을대교건립특별위원회’를 발족하고 위원장에 고창출신인 심덕섭 전 전북도 행정부지사를 임명했다.    

노을대교특별위원회(약칭 노을대교특위)는 앞으로 사업의 조기착수를 위한 예산반영을 주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심덕섭 위원장은“노을대교 건립문제는 전북도 서남권역의 수십년 숙원사업인 만큼 어깨에 지워진 소명이 그 어느 때보다 무겁게 느껴진다”며 “앞으로 전북도, 고창군, 부안군과 함께 공조해 노을대교 건립을 반드시 관철시켜 주민의 교통을 편안하게 하고 경제 발전의 촉진제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을대교는 고창(해리)과 부안(변산)을 해상으로 연결하는 약 7.48㎞ 구간의 다리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이 구간은 국도 77호선(경기 파주~부산)의 유일한 단절구간이자 마지막 연결구간이다.

노을대교가 건립되면 62.5㎞를 우회해야 했던 이동거리가 약 7㎞로 줄고 통행시간도 50분에서 10분으로 단축된다.

노을대교 건립사업은 경제성 부족을 이유로 지난 제4차 국도·국지도 5개년계획에 반영되지 않아 지역 숙원사업으로 남아 있다.
이대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