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의원, 미얀마 민주화운동 지지 티셔츠 입고 본회의 출석

동료의원들에게 미얀마 '국민통합정부' 지지 호소

2021-04-19     이민영 기자

국회 김윤덕 의원(전주 갑, 국토위)은 지난 19일, 4.19혁명 기념일을 맞아 미얀마 소녀의 마지막 외침(Every thing will be ok)이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본회의에 출석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1일 김 의원의 페이스북에 게재한 미얀마의 민주화운동에 대한 글과‘국민통합정부’ 출범 지지의 글에 미얀마에서 온 시민으로 추정되는 4만명 이상이‘좋아요’를 누르고, 2만 4천개가 넘는 감사‘댓글’을 달아 얼마나 절박하게 자유를 호소하는 지를 알려주고 있다.

김 의원이 19일 착용한 티셔츠는 지난 3월 "Every thing will be ok"를 외치며 미얀마 군부 탄압에 의해 목숨을 잃은 소녀‘치알 신’의 티셔츠와 동일하게 제작된 것이다.

김 의원은 미얀마 소녀의 마지막 외침과 절규를 동료 의원들에게 전하며, 군부의 테러 행위로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있는 미얀마 시민들을 위해 '국민통합정부'를 지지해주길 부탁했다.

김윤덕 의원은 “4.19혁명 기념일을 맞아 우리의 민주주의 역사를 기억하면서, 미얀마에도 자유와 민주주의가 꽃필 수 있는 ‘미얀마의 봄’이 하루빨리 찾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