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문화재단 설립 시동 걸었다

- 군산문화재단 설립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착수

2021-04-19     김종준 기자

군산시가 문화재단 설립에 시동 걸었다.

 

19일 시에 따르면 민선7기 공약사항으로 추진해 온 군산문화재단 설립을 위한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과업 목적, 검토용역 내용 보고와 함께 관계자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전북연구원 김동영 박사를 책임연구자로 문화예술단체, 전문가, 대학교, 시의회, 민간예술인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들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연구용역을 맡은 전북연구원은 오는 8월 말까지 재단의 역할, 조직, 인력, 예산 등의 구성·운영방안과 경제성, 수행방식의 적절성, 파급효과 검토 등을 목적으로 연구활동을 벌인다.

 

군산시 문화예술 현황 분석과 재단의 역할 및 필요성, 운영방안 연구 등을 통해 지역의 특수성과 차별성을 고려한 재단의 기본모델을 도출해 낸다는 계획이다.

 

또한 재단 설립 기초조사, 국내 지역문화재단 사례 등에 대한 문헌·환경분석과 주민·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초··장기 대상사업과 향후 5년간 지방재정에 미치는 영향 등도 조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문화재단의 설립은 가장 먼저 주민과의 공감대를 넓히는 작업이 필요하다시의 하부기관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버리고 재원과 문화정책 면에서 독립성을 갖춘 문화플랫폼 기능을 가진 차별화된 문화재단이 설립돼야 한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