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사회복지장학회, 모범 보호관찰 청소년 20명 장학금 전달

2021-04-19     김종준 기자

군산사회복지장학회(이사장 김기봉)은 지난 15일 한때 잘못으로 범죄에 가담한 후 잘못을 뉘우치고 성실하게 학교생활을 이어가는 모범 보호관찰 청소년 20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날 장학생으로 선정된 20명은 인터넷 사기, 특수절도, 폭력, 불법도박 등 범죄의 굴레에 빠졌던 보호관찰 청소년들이다.

 

법원의 보호관찰 명령으로 보호관찰이 시작된 지 1년여 경과된 이들은 보호관찰관의 지도감독에 따라 불량교우 관계 단절, 가출·외박 등 문제행동 개선, 학업성적 향상 등 모범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학생들이다.

 

김기봉 이사장은 인생의 갈림길에 설 때마다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은 오늘의 모습을 늘 기억해 달라며 보호관찰 청소년들을 한 명 한 명 따뜻하게 안아주고 장학증서와 꽃다발을 건넸다.

 

군산보호관찰소 최걸 소장은 비행소년이라는 낙인으로 살아왔던 보호관찰 청소년들을 따뜻하게 보듬을 주는 것이 10, 20년을 바라보는 가치 있는 투자다힘든 여건에서도 아낌없는 사랑을 나눠주신 김기봉 이사장님과 군산사회복지장학회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