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대도약 이끌 대형 국책사업 발굴 ‘시동

도, 외부 전문가와 미래신산업 논의

2021-04-18     이건주 기자

전북도가 급변하는 세계 경제 환경에서 전북의 미래성장을 담보할 대형 사업을 찾아내기 위해 외부 전문가와 머리를 맞댔다.

16일 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미래 성장형 대형사업 발굴 전문가 TF 첫 회의에서 다가올 20대 대선 공약과 사업비 1000억 이상, 전북의 혁신산업과 전후방 파급효과가 큰 미래 신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모였다.

이날 첫 회의에는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전북테크노파크 등이 참석, 해양·빅데이터·ICT·드론 분야의 전문가들이 바라본 향후 신산업 먹거리에 대한 현안들이 논의됐다.

도는 전문가 제안에 대한 사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향후 분야별 외부 전문가를 추가로 보강해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신산업 미래먹거리의 토대를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아이템 발굴과 사업화 가능성·효과성·파급성 등을 높이는 계획을 수립, 국가 사업화 및 대선공약 반영 등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대표기술인 빅데이터·AI·ICT 등의 기술융합 산업 육성이 무엇보다 시급한 만큼 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조선 산업의 침체로 인한 인구감소에 대응, 4차 산업혁명 기술기반의 대형 사업을 발굴해 지역경제의 새로운 변곡점을 만들어 간다는 복안이다.

전병순 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혁신기관의 외부 전문가와 함께 TF를 구성해 전북 미래 성장동력을 견인할 대형 사업발굴과 사업화 방향 등을 심도있게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이건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