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섭 시장 ‘코로나19 방역 시민동참’ 호소

정읍시, 방역수칙 준수여부 현장점검…위반 시 강력대응 방침

2021-04-16     김진엽 기자

정읍시가 코로나19 고위험시설과 중점관리시설 방역관리자 지정,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 지속적인 현장점검에 나선다.

시는 위반시설에 대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과태료 처분과 함께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리고,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조치도 지속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특히, 방역수칙 위반 등 코로나19 극복 노력을 저해하는 일체의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유진섭 시장이 코로나19 방역활동에 시민들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유 시장은 15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각종 체육관련 동호회 등의 대규모 행사나 모임은 물론 불요불급한 사적인 모임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촉구했다.

유 시장은 현재 정읍시 확진자는 총 66명으로 지난 6일부터 15일 현재까지 16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최근 의료기관과 재래시장 등 다양한 장소에서 감염이 발생하고, 가족 간 감염과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사례도 늘고 있어 매우 심각한 실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바이러스와의 싸움은 결국 속도전이라며 시는 광범위한 검사와 신속한 역학조사로 확산을 차단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마스크 쓰기와 손 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와 사회적 거리두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기본 방역수칙을 지키고 동참하는 일만이 빼앗긴 일상을 되찾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12일부터 증상이 없어도 시민이 원하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무료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다코로나19 증상(발열, 기침, 인후통 등)이 있으면 즉시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2545, 화이자 4142명이 접종했다백신접종 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진섭 시장은 정읍인은 공동체 정신과 남다른 배려로 위기 때마다 유감없이 힘을 발휘해 왔다시민 여러분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지역감염 확산세가 멈출 때까지 방역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