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 규탄 공동성명서 발표

2021-04-16     홍민희 기자

송하진 도지사가 회장으로 있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에서도 일본 정부의 일방적인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즉각 취소하고, 우리나라 등 인접국과 다시 협의할 것을 강력 촉구했다.

15일 협의회는 17개 시·도지사 공동 성명서 채택을 통해 일본 정부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협의회는 공동성명서에서 "일본 정부는 오염수 처리 과정 등 전반적인 절차와 안정성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제사회의 객관적 검증을 수용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한다는 원칙하에 중앙정부 및 17개 시도와 공조하여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며 "정부에서도 국민의 안전과 해양환경 피해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강구해 실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민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