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기업 완주 과학산단 입주

자동차엔진부품생산 300여명 고용창출 기대

2006-04-17     윤가빈

자동차 엔진부품을 생산하는 대림기업(주)이 완주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한다.
17일 강현욱 도지사와 정경춘 완주군수 권한대행, 이효건 대림기업 회장은 전북도청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정 권한대행은 환영사를 통해 “완주 과학산단에 공장을 설립한 대림기업에게 감사한다”며 “앞으로 대림기업이 어려움 없이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투자협약을 체결한 대림기업은 앞으로 완주 과학산업단지 내 1만여평 부지에 총 350억원을 투자해 자동차 엔진부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대림기업 완주 과학산단 입주로 지방세수 증대와 함께 3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부산시 기장군에 본사를 두고 있는 대림기업(주)은 연 매출액이 1000억원, 종업원이 530명인 대표적 자동차 엔진부품 업체로 알려져 있다. 전주공장 등 국내와 해외에 6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들어 지난 달 말까지 완주군 내 공장 이전 및 설립 업체는 16개 업체에 투자규모가 941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완주=임석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