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미래 먹거리 4차산업 ‘드론메카’ 로 우뚝

도-남원시-LX, 드론활용센터구축협약 새로운성장동력산업집중육성‘맞손’ 내년 착공… 2023년 완공·운영 목표

2021-04-15     이건주 기자

전북도와 LX, 남원시가 펼친 맞손 한마음으로 신성장 동력인 드론활용센터가 남원시에 들어설 예정인 가운데 도 등은 남원시를 비롯한 전북이 드론산업의 메카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또 남원시를 시작으로 드론산업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15일 전북도와 남원시에 따르면 LX(국토정보공사) 등이 남원시청에서 ‘LX드론활용센터 구축 및 드론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MOU(협약)’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LX 드론활용센터의 신속한 구축 등이 논의됐으며, 드론 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LX드론활용센터가 구축되면 남원을 넘어 전북권을 드론산업의 메카로 발돋움시키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LX는 드론 산업의 체계적 육성을 위해 지난해 전국 단위 공모를 통해 남원시를 드론활용센터 최종후보지로 선정한 바 있다.

신속한 사업 추진으로 내년에 활용센터를 건립해 늦어도 오는 2023년에는 정상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센터 건립 부지의 도시계획시설 결정 및 용도지역 변경 등 제반 행정 사항 등에 대해서도 도 등은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번에 건립될 드론활용센터는 남원시 주생면 일원에 59,698.5㎡(약 1만8천 평) 규모로 조성된다.

센터에는 드론 영상을 이용한 국토 모니터링 및 영상 분석 기술, 활주로와 이착륙장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LX드론활용센터는 전북의 드론산업 육성에 초석을 다지는 튼튼한 토대가 돼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원 천희철, 이건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