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청년 주거 안정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2021-04-15 정영안 기자
익산시가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해 주택임차보증금 이자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무주택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전개되며 대상자 모집은 오는 16일부터 진행된다.
올해 첫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무주택 청년에게 주택임차보증금 대출 추천과 이자를 최대 3% 내에서 지원하는 내용이다.
시는 올해 예산 3억원을 투입하며 예산소진 시까지 약 100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자는 신청일 현재 익산시에 주소를 둔 만39세 미만 무주택 청년이며 소득 기준과 대상 주택 기준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미혼인 대학생, 취업준비생은 부모 연소득이 8천만원 이하, 미혼 직장인은 본인 연소득이 5천만원 이하면 지원 가능하다. 기혼자는 부부합산 연소득이 8천만원 이하여야 한다.
대상 주택은 전용면적 85㎡ 이하이면서 임차보증금 1억5천만원 이하 단독주택·다세대주택·다가구주택·연립주택·아파트·주거용 오피스텔 등으로 주택법상 주택 또는 오피스텔이어야 한다. 다만 다중주택은 제외된다.
대출한도는 임차보증금의 90% 범위에서 최대 1억원까지 2년 만기 일시 상환이며 2회 연장이 가능해 최대 6년 동안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을 신청하면 자격요건 등을 확인한 후 금융기관의 대출심사 등을 거쳐 대출이 실행된다.
시 관계자는 “새롭게 추진하는 이번 사업이 무주택 청년들의 주거비용 부담을 해소하여 주거 안정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살기좋은 익산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정영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