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정보 활용해 완주 삼봉지구 투기 LH 직원 검찰 송치

2021-04-14     전광훈 기자

내부 정보를 활용해 택지개발 지구 인근 땅을 사들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북본부 직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전북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특별수사대는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LH 전북본부 직원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와 함께 A씨가 사들인 해당 토지에 대해 기소 전 몰수보전을 법원에 신청했다.

A씨는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LH 직원 가운데 처음으로 구속된 인물이다. 

그는 2015년 3월 아내와 지인 등 명의로 LH 주관 택지개발지인 완주 삼봉지구 인근 땅 809㎡를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전북본부에서 완주삼봉 공공주택사업 인허가 및 설계 업무 등을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광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