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 학생들 위한 따뜻한 기부 '훈훈'

-전주동중 박시연 양, 생활 어려운 또래 학생들에 100만원 기부

2021-04-13     전광훈 기자

주변의 어려운 학생들을 돕기 위해 소중한 기부를 실천한 학생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따뜻한 미담의 주인공은 전주동중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박시연 양.

박 양은 용돈을 모아 1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기부하며 나눔에 동참했다.

박 양은 “컴퓨터를 사기 위해 용돈을 모았지만 더 소중한 일에 사용하기로 결심하고 적십자사와 전주교육지원청을 통해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또래 학생들에게 지원하기로 했다”고 기부 배경을 밝혔다.

기부금은 전주 내 생활이 어려운 10명의 학생을 선정해 10만원씩 전달될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이선홍 회장은 “이렇게 어린 학생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큰 기부를 하는 것은 매우 특별한 일이며, 사회에 귀감이 되는 좋은 소식이다. 적십자사는 소중한 기부금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상자에게 전달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광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