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복지시설 ‘직장 내 괴롭힘’ 예방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대상 인권 실태조사

2021-04-08     윤동길 기자

전주시는 8일 전주중부비전센터에서 박주종 전주시사회복지사협회장 등 15개 복지기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복지시설 직장 내 괴롭힘 예방체계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시는 전주시사회복지사협회의 협조를 받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대상 인권 실태조사를 실시해 맞춤형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관련 지침을 정비하기로 했다.

시는 또 사회복지시설에서 직장 내 괴롭힘 등 인권침해 사례가 발생할 시에는 전주시 인권담당관의 상담·신고체계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김병용 전주시 인권담당관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이 직장 내 괴롭힘 등 갑질로 더 이상 노동환경이 위협받지 않아야 한다”면서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신고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상담·신고체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윤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