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보건소, 세계에이즈 날 기념행사 다채

2008-12-02     전민일보

전주시보건소(소장 김경숙)가 제21회 세계에이즈 날을 맞아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1일 전주시보건소에 따르면 제21회 세계에이즈 날을 기념해 ‘리더십’, ‘함께 이끌어 가는 세상’을 주제로 올바른 콘돔사용법 홍보 및 콘돔배포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전개했다.
이날 행사는 전주시 고사동 엔떠피아 앞 청소년거리를 중심으로 시내 일원에서 열렸으며 올바른 콘돔사용법 홍보 및 콘돔배포와 에이즈검사 활성화를 위한 가두캠페인, 에이즈 즉석상담창구 운영, 콘돔캐릭터 탈인형 ‘콘돌이와 콘순이’ 즉석사진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전주시보건소는 성병 검진대상자 및 일반인에 대한 성병·에이즈검진을 연중 실시하고 있으며 에이즈 민간단체와 협력체계를 통한 관내 중·고등학교 및 소년원, 성병등록관리대상자 등에 대해 총 25회에 걸쳐 성병·에이즈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전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에이즈 감염인 발생현황(지난 6월말 현재 5717명, 하루 15.6명꼴)에 따르면 국내 에이즈 감염인이 불행하게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에이즈 예방을 위한 전 국민적 관심과 참여의 중요성을 홍보, 예방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시보건소는 오는 3일에도 전북대학교 구정문 앞에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에이즈에 대한 인식제고 및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한 홍보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양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