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실감콘텐츠 신산업의 메카로 도약

2021-04-03     정영안 기자

익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XR 소재·부품·장비 개발지원센터 구축 및 운영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전국 유일의 ‘XR 소재·부품·장비 개발지원센터를 구축하고, XR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개발 지원, 비즈니스 매칭 등을 통해 실감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XR(eXtended Reality)산업은 홀로그램,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을 포괄하는 기술로, 부가가치 유발효과와 미래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유망 신산업 분야다.

개발지원센터는 국비 40억 원 등 총사업비 70억 원을 투입해 원광대학교 내 기존 건물에 3층 규모, 연면적 2,113로 조성된다.

내부에는 XR 소재·부품·완제품 테스트 지원을 위한 장비 구축과 기술개발실, 회의실과 기업의 입주공간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센터는 전북테크노파크 디지털융합센터에서 주관하고 원광대학교, 한국화학연구원,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의 참여 하에 운영된다.

시는 구축된 홀로그램 콘텐츠 서비스센터와 연계해 소재, 부품, 완제품, 콘텐츠, 서비스로 이어지는 XR 산업생태계 전 분야의 수요·공급 기업간의 비즈니스 매칭과 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홀로그램 사업에 이어 이번 XR산업 센터 유치로 익산시가 실감콘텐츠 산업분야의 선도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앞으로도 산업지형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미래먹거리 발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정영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