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잉크 지문 사라져'...전주시 전자지문등록 시행

1일부터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자 대상

2021-04-02     윤동길 기자

전자지문등록 시스템 구축에 따라 신규로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때 손가락에 검은 잉크를 묻혀야 했던 불편함이 사라졌다.

전주시는 35개 동 주민센터에 전자지문등록 스캐너 보급을 완료하고 지난 1일부터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자를 대상으로 전자지문등록 업무에 돌입했다. 

만 17세가 되는 시점에 발급받게 되는 주민등록증은 기존까지 손가락에 흑색 잉크를 묻힌 뒤 10개의 지문을 채취해 월별로 경찰청에 전달돼 만들어져 왔다.

이번 전자지문등록 스캐너 방식의 경우 손가락을 스캐너에 올려놓기만 하면 지문 이미지가 차세대주민등록시스템에 입력되고 경찰청으로 실시간 전송된다.
윤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