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광공업 생산, 출하, 소비 모두 증가

2021-03-31     김명수 기자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인해 경제 전반이 얼어붙었지만 수출호조세에 힘입어 지난 2월의 도내 광공업 생산과 출하, 소비심리 모두 증가하는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여전히 재고 비율이 높아 안심하기엔 이른 상황인 점이 수치로 드러났다.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2021년 2월 전북지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1.5% 증가했으며 전달에 비해서는 7.8%가 증가했다.

출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전달보다 5.1%가 증가했고 재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7%, 전달보다는 1.8%가 늘었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가전제품 의복 오락·취미·경기용품, 화장품, 음식료품, 신발·가방 등의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6%가 늘어났다.

지난달 광공업 생산 유형별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화학제품(-9.9% 금속가공(-24.7%) 식료품(-3.7%)은 감소했으나 자동차(39.8%) 기계장비(21.1%) 전자부품(17.8%)에서는 증가했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