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고병원성 AI 4년 동안 청정지역 유지... 방역 최선

2021-03-31     김종준 기자

군산시가 고병원성 AI 청정유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동절기 민·관 합동으로 고병원성 AI의 유입 차단 가축방역에 최선을 다한 결과, 단 한 건의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7년 마지막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이후, 4년 동안 청정지역으로 유지하고 있는 근간이 됐다.

 

시는 그동안 야생조류에서 축산농장으로 바이러스의 전파 차단을 막기 위해 광역방제기, 소독 차량, 살수차, 드론 등 가용장비를 총동원해 철새서식지 소독, 축산차량 통행 제한 등의 조치를 취했다.

 

특히, 모든 축산차량이 축산농가를 방문하기 전에 차량을 소독할 수 있도록 기존 1개소에서 2개소로 거점소독초소를 확대 운영하는 등 매일 29명의 방역 요원이 예방을 위해 투입됐다.

 

또한 농장에서 축산차량 및 사람이 축사 내부로 진입하지 못하도록 차단하고 매일 축사를 소독해 AI바이러스가 유입되지 않도록 자체 방역에 최선을 다했다.

 

이학천 농업축산과장은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위험도는 이전보다 감소했으나, 산발적으로 발생할 위험이 있는 만큼 특별방역기간의 방역조치 사항은 당분간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