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QR코드 기반 시스템 도입으로 통학버스 편의성 개선

2021-03-31     정영안 기자

 

원광대학교는 통학버스의 효율적 운영과 학생 편의성 증진을 위해 QR코드를 기반한 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시스템은 이용자들의 통학버스 위치 실시간 확인과 도착예정시간 알림으로 승차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고, 지도 및 정거장 뷰어를 통해 버스정차 위치를 확인할 수 있으며, 운행 중단 및 사고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공지 메시지 앱으로 확인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모바일 QR코드를 활용한 편리한 태깅을 비롯해 부정 승차 방지를 위한 OTP 방식으로 위·변조, 캡처, 복제가 불가능하고, 기존 RF카드가 불필요해 카드 발급 비용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통학버스를 관리하는 부서에서는 배차 및 운행, 지연, 사고를 확인할 수 있는 현황보드로 통학버스의 실시간 위치를 추적하고 각종 문의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데이터 분석을 통한 운행노선과 효율적인 배차관리가 가능해졌다.

황진수 학생복지처장은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코로나19 검역 등 유사시 탑승자 이력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이용자들의 여러 가지 불편 사항도 많이 해소됨에 따라 지속적인 의견수렴을 통해 미비한 점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는 원광보건대와 공동으로 전주, 군산, 김제, 부안, 정읍, 대전, 계룡, 세종 지역을 중심으로 총 55대의 시외 통학버스를 운행해 재학생들에게 통학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익산=정영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