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근도의원,“도내 주요 공공시설 방역소독 분무·분사 방식 즉각 개선 촉구”

-화학물질 사용하는 방법이나 농도에 따라 독약 될 수 있어 주장

2021-03-31     이대기 기자

전북도의회 박용근의원(장수)이 최근 제379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정부지침에 어긋난 소독방법은 감염병 예방효과가 떨어지고 제2의 가습기 살균제 사태를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전국에서 염소계 화합물, 알코올, 4급 암모늄화합물, 과산화물, 페놀화합물 등의 화학물질을 이용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살균·소독을 하고 있다”며“화학물질의 특성상 사용하는 방법이나 농도에 따라 치명적인 독이 될 수도 있기에 정부가 정한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의원은“전북도의 경우 작년 10억의 예산을 투입해 도내 주요 공공시설의 소독·청소에 활용했지만 대부분 분무·분사 방식의 소독을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이는 정부가 정한 지침과는 어긋난 방식으로 코로나19예방 효과를 장담할 수 없고 제2의 가습기 살균제 사태를 초래할 가능성도 있어 즉각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대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