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공단 '동문창창' 4월 4일 개관

2021-03-30     김영무 기자

 

판소리와 풍류,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예술 공간이 오는 4월 전주에서 문을 열고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맞이한다. 전주를 기반으로 활동중인 소리꾼·연출가 송봉금 대표는 "전주의 풍류와 문화를 담는 예술공간 ‘동문창창’을 4월 4일 개관하고 맴버십 회원제를 개설한다"고 30일 밝혔다.

동문창창은 판소리 차회, 테마가 있는 월간 음악회, 계절 음악회, 동문창창 클래스, 산조 축제 등 다양한 예술 클래스와 예술 활동을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판소리 차회는 한 모금의 차와 한 대목의 소리를 함께 들을 수 있는 소규모 국악 공연으로 10인 이내 절기에 맞춰서 진행한다.

월간 음악회는 ‘이달의 음악’과 함께 다양한 테마가 있는 음악 콘서트로 주말에 이뤄진다. 신진 음악인 발굴과 공연 래퍼토리 개발 등을 도모하여 지역 공연 시장의 확장을 기대한다. 동문창창 계절음악회는 멤버십 회원제와 연계되며, 멤버십 회원 및 동반 1인이 참여할 수 있다. 공연과 연회 음식을 제공하는 케이터링 서비스로 이뤄지며, 오는 여름과 가을 총 2회로 예정된다. 

동문창창 클래스는 전통음악 및 다양한 장르의 예술 수업과 워크샵으로 진행되며, 장기와 단기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개인·단체·기업형으로도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하다. 특히나 동문창창에서 이뤄질 산조 축제는 한옥마을과 동문예술거리를 기반으로 지역 주민들의 삶을 노래하고 이야기하는 마당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또한 한옥과 양옥 등 전체 90평 공간을 대관할 수 있다. 분리 및 전체 대관도 가능하며 공연 뿐 아니라 다양한 모임 등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개관에 맞춰 연간프로그램으로 멤버십도 운영한다. 연간회원권은 개관특별회 30인 한정으로, 동문창창 모든 프로그램에 우선 예약자로 등록 가능하다. 또한 판소리 차회 10회·월간 음악회 5회·멤버십 데이 2회 프리패스, 클래스 20% · 공간 대관료 30% 할인을 제공받는다.

송봉금 대표는 “우리 소리와 예술, 따뜻한 네트워크가 이어지는 동문창창에 방문해 마음을 치유하고 행복한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문창창의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공지 후 예약시스템으로 운영되며, 전화와 이메일(010-9026-4344 / dmcc2021@naver.com)을 통해 상담할 수 있다.김영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