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사회복지시설 인권 및 성폭력 예방교육

2021-03-29     임재영 기자

김제시 29일 김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관내 사회복지시설 20개소 시설장 및 관계공무원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설 종사자 처우개선과 권익향상을 위한 사회복지시설 인권 및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도내 사회복지시설에서 갑질 의혹 등 인권침해 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시설종사자의 인권인식 개선과 건전한 성의식 함양을 위해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교육은 전북희망나눔재단 양병준 사무국장이 강사로 나서 사회적 약자의 인권보호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설명하고, 성희롱·성폭력의 법적 개념을 알기 쉽게 설명해 높은 호응을 받았다.

교육에 참석한 사회복지시설 관계자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인권의식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며, 건강한 직장문화를 조성해 서로존중하고 배려하는 분위기 속에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송성용 주민복지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노인·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 인권보호를 위해 공동체 사회구성원의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인권침해를 예방하고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사회복지시설 지도감독에 좀 더 관심을 갖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제=임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