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 동문그림가게 참여 시민 예술가 공개모집

2021-03-26     김영무 기자

 

전주문화재단(이하 재단, 대표이사 백옥선)이 ‘동문그림가게’ 사업에 참여할 시민예술가를 오는 3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동문그림가게는 창의로운 시민 문화예술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문턱 낮은 실연의 장을 마련하여 우리네 삶 속에 ‘문화가, 예술이’ 잔잔히 뿌리내리고자 기획된 사업이며 사업의 대상은 시각예술 기반으로 꾸준히 자기 작업을 해온 전주 시민이다.

재단은 공모를 통해 전주 시민예술가를 발굴하고, 그간의 작업을 펼쳐 보일 수 있는 전시 기회 제공뿐만 아니라 작가 스스로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원데이클래스’도 지원한다. 2021년 동문그림가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정신적으로 피로해진 시민에게 따듯한 봄을 맞이해 새롭게 창작활동을 펼칠 수 있는 전시공간과 홍보, 작품판매, 교육프로그램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원데이클래스는 작업을 하면서 느꼈던 감정의 표현이나 작가 고유의 재능을 비롯한 톡톡 튀는 미적 표현의 노하우들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작품을 만드는 재미와 추억까지 한꺼번에 가져갈 수 있는 자리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올해 동문그림가게는 공간을 새롭게 이전하여 시민들에게 더 쾌적하고 확장된 전시공간을 마련하였으며, 동문그림가게를 찾는 시민들에게 부담 없는 가격에 작품을 구입하고, 소장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사업장소는 전주시가 전주 시민의 예술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자 2013년 조성한 ‘전주시민놀이터’의 갤러리 공간(동문그림가게)에서 이루어지며, 이 사업은 2017년부터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코로나19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요즘 동문그림가게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전시공간으로 운영되어 회화부터 공예, 조각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 전시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1 동문그림가게는 전주지역에 거주하는 기초예술 시각분야 시민예술가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심사를 통해 선정된 참여 작가는 동문예술거리에 있는 전주시민놀이터 1층 갤러리 공간에서 동문그림가게 참여작가로 활동하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예술가는 전주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모집 기간 내에 제출하면 된다.김영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