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지역교육협력 컨설팅 추진

2021-03-26     김영무 기자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지방자치단체와의 교육협력을 보다 강화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교육청과 지자체 간 교육협력 활성화를 위한 ‘2021년 지역 교육협력 컨설팅’을 14개 시군 교육지원청 교육협력사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오는 4월 16일까지 진행한다. 

컨설팅에서는 지자체별 교육경비 지원 현황과 우수 협력사례를 공유하고 교육협력 사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지자체 교육경비 지원에 대한 정보 공유로 효율적인 교육협력 사업 추진을 도모해 나간다는 취지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각급 학교에서 원격수업 등 정상적인 등교 수업이 이루어지지 못하면서 지자체 교육경비 보조 총액이 792억원으로 전년 대비 109억 원(△12.1%) 줄었다. 

코로나19로 사업추진이 어려워진 학교급식·글로벌인재양성 분야에서 주로 감소했고 교육환경개선·학생복리증진 등에서도 일정부분 지원액이 줄었다. 이에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한 교육협력사업 추진 방향을 지역과 함께 고민하고 대응하기 위해 지역 교육협력 컨설팅을 학기 초에 추진하게 된 것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청·지자체 간 연계사업에 대한 분석과 정보 공유를 통해 지자체의 교육지원조례 제정, 학교급식, 교육환경개선 등 적극적인 협력을 이끌어내고, 지역 여건과 특색에 맞는 교육협력 사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영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