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비축물자 가격할인 등 중소기업 적극 지원

비축물자 할인, 외상판매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안정적 원자재 확보 지원

2021-03-25     왕영관 기자

조달청(청장 김정우)은 최근 구리 등 비철금속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할인 판매 등을 통해 중소 제조업체들의 안정적인 원자재 확보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조달청은 현재, 매월 비철금속에 대한 가격동향을 점검해 품목별 가격 상승률 등에 따라 1%에서 최대 3%까지 할인율을 적용하여 판매하고 있다. 

3월에는 가격 상승폭이 큰 구리, 알루미늄, 주석을 대상으로 구리는 3%, 알루미늄과 주석은 1% 할인 판매를 실시 중이며, 판매 한도 규모는 3만2800톤 수준이다. 

아울러 자금사정이 어려운 비축물자 이용업체에 대해서는 유동성 지원을 위해 외상으로도 판매한다.

중소기업의 경우 연 2% 이자율로, 기간은 기본 6개월에서 9개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   

조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조달청 비축사업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 등의 안정적 원자재 확보와 경영난 해소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왕영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