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형 일자리 전기차 클러스터 전문인력 양성 본격화

- 군산시, 5년간 매년 12억5천만원 지원 - 전기차 산업 생태계 구축 및 운영기반 안정화 기대

2021-03-25     김종준 기자

 

지난 2월 정부의 상생형 지역일자리사업으로 선정된 전북 군산형 일자리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시는 군산대 미래차연구센터(센터장 김현철) 산하 지역맞춤형 전기차 클러스터 전문인력양성사업단(단장 이경구)과 함께 군산형일자리 전기차 클러스터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군산대가 주관하고 명신을 비롯한 5개 참여 기업과 전북자동차융합기술원(JIAT)이 협업하며 올해부터 5년간 매년 25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를 통해 전기차 관련 R&D ·박사급 연구인력 50여명 양성과 10건 이상의 전기차 원천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전기차 관련 기술 세미나 및 전국 규모의 컨퍼런스를 개최해 전기차 산업 관련 기술 교류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기존 사업과 달리 사업비 전액을 군산시가 지원하고, 우수인재 육성을 기초로 지역기업으로의 취업 및 군산 내 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곽병선 군산대 총장은 군산에 진출한 전기자동차와 관련 부품 기업의 기술력 제고를 위해 군산대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기업이 요구하는 전기차 전문인력을 양성해 군산시 전기차 클러스터의 기술 경쟁력을 제고하고 군산형 일자리가 안정적으로 운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