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23일 공영홈쇼핑 통해 ‘명품귀리’ 판매

2021-03-22     김진엽 기자

정읍시가 정읍명품귀리사업단이 생산한 귀리의 소비를 촉진하고, 코로나19에 따른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TV 홈쇼핑을 통한 판매에 나선다.

방송은 231240분 공영홈쇼핑에서 정읍 명품귀리(1세트 1kg×10, 36900)50분간 선보일 예정이다.

귀리는 미국 타임즈가 세계 10대 수퍼푸드(영양소를 많아 함유하고 있는 웰빙식품)로 선정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해 국내 소비와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다.

귀리에는 수용성 섬유질이 풍부해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폴리페놀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귀리 속의 베타글루칸 성분은 우리 몸속에서 숙변을 제거하고 장 내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효능이 있어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국내에서는 생소한 곡물이었으나 2004년 정읍명품귀리사업단 손주호 대표와 농촌진흥청 박사들이 육종 연구로 국내 최초 재배에 성공했다.

이후 2008년 정읍에 귀리 전문생산단지를 조성해 자체 생산과 가공, 유통까지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명품귀리로 육성·재배하고 있다.

특히, 국산 토종 종자를 사용한 우수한 품질의 귀리를 생산·가공해 지난 2018년 대통령 표창과 2019년 도지사 인증상품 인증을 받은 바 있다.

김용천 농수산유통과장은 홈쇼핑을 통한 매출 증대와 판로 확대 등 지속성장 방안을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