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정신계승연대 전북본부 공식 출범

-옛 열린우리당 출신들 노사모 중심 구성 주재민 전주지부 대표 등 참여…대선후보 김두관의원 ‘중심축’

2021-03-22     이대기 기자

옛 열린우리당 출신들과 노사모를 중심으로 구성된 노무현정신계승연대(이하 노정연)전북본부가 19일 공식 출범했다.

특히 이 연대가 내년 대선 출마를 위해 보폭을 넓히고 있는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중심축이 돼 움직이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노정연 전북본부는 19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창립을 선언했다.
사무총장인 송재욱 노무현지킴이 경남대표와 김재선 전북본부 대표, 주재민 전주지부 대표, 김현수 군산지부 대표,김길수 정읍지부 대표 등이 참석했다.

노정연 전북본부는 선언문에서 “봉하마을의 촌로로 소박한 여생을 보내려 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염원은 끝내 이뤄질 수 없었다”며 “노무현의 죽음은 수천만의 촛불 혁명으로 되살아났다”고 말했다.

또 노정연 전북본부는“이 자리에 참여한 동지들은 지난 2003년 개방적 공동체주의를 지향하며 창당한 열린우리당에 참여했던 분들과 명예도 이름도 없이 바보 노무현을 따르고자 했던 노사모 회원들이다”며 “이제 우리는 진정 당신이 떠나며 남긴 역사적 과제를 위해 다시 한 번 노무현 정신이 무엇인지 되돌아 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노정연에는 2003년 개방적 공동체주의를 지향하며 창당한 열린우리당의 당원과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노사모) 회원 등이 참여했다.

한편 김두관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할 계획이었으나 선관위의 제지로 불참했고 오후 에는 완주산업단지를 시찰하고 20일에는 민주당 전북도당에서 청년위원들과 여성위원들을 만나는 전북에서의 1박2일 일정을 소화했다.
이대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