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활동 중 욕설 논란 조규대 익산시의원 "사려 깊지 못한 언행, 사과한다"

2021-03-17     정영안 기자

 

의정활동 중 부적절한 언행을 한 조규대 익산시의회 의원이 사과의 뜻을 내비쳤다.

조규대 의원은 17일 제23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자리에서 신상 발언을 통해 사려 깊지 못한 언행으로 마음의 상처를 드린 점 사과한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지난 12일 공동주택단지 현대화 사업과 관련하여 사업대상 선정의 공정성에 의구심을 갖고 시의원의 본연의 역할인 견제와 감시를 통한 의정활동 중에 본의 아니게 격한 감정을 표출하게 되어 시의원이란 공인의 우를 범하게 된 점을 깊이 반성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의원이란 신분은 익산시 발전과 지역구의 민원해결에 앞장서야 함은 누구나 아시는 사실이라며 의욕이 넘치다 보니 노후화된 공동주택단지 현대화 사업 선정의 부당성에 대한 대화 과정 후에 공인의 신분을 순간 잊고 공직자에게 적절치 못한 언행을 한 점에 깊이 반성한다며 사과했다.

조 의원은 노후화된 공동주택단지 관리에 필요한 비용 일부를 지원하여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공동주택단지 현대화 사업대상지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선정하여 지역 위화감 해소와 균형적인 행정을 펼쳐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익산시청공무원노동조합은 조 의원이 공동주택 지원사업 선정 결과를 놓고 해당 직원들에게 욕설을 했다는 주장을 하며 사과와 사퇴를 촉구해 왔다.

익산=정영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