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아동친화도시 기반 조성 주력

2021-03-16     정영안 기자

익산시가 아동친화도시 기반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올해 아동과 관련된 사업 규모는 총 1497억원으로 전체 예산대비 아동 1인당 372만원의 예산이 편성됐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맞춤형(아이사랑) 콜택시, 국공립어린이집 리모델링, 다문화가족 방문교육서비스 등의 19개 신규사업이 추진된다.

아동의 안전과 보호를 위해 45개 사업 662억원을 투입, 아동 학대와 어린이 보호구역 설치 등에 집중한다.

이어 교육환경 분야는 71개 사업, 372억원이 투입되며 지역아동센터와 공공 어린이집 운영, 고등학교 무상교육 등이 추진된다.

익산시는 아동의 권리 증진과 관련 예산 사업 분석·진단을 위해 아동과 직·간접적 관련이 있는 33개 부서, 252개 사업의 예산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아동친화예산서를 제작했다.

이 예산서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한 구성요건 중 하나로 올해 본예산을 6가지 영역(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의식,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환경, 가정환경)으로 나눠 분석했다.

예산서는 매년 3월 발행되며 모든 시민이 열람할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 아동친화도시 분야에 공개해 예산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사업 발굴과 모니터링에 활용된다.

이를 토대로 시는 올해 안에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한 보완 작업을 거쳐 최종 인증 심의를 받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각종 사업을 선도하며 아동친화도시 인증 요건을 갖추고 있다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절차를 차질없이 수행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정영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