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신임사장에 김춘진 전 의원 임명

전북 부안 출신, 17·18·19대 국회위원 임기 3년, 16일 aT 본사(전남 나주)서 비대면 온라인 취임

2021-03-15     왕영관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제19대 사장에 김춘진 전 국회의원이 임명됐다. 김 신임사장의 임기는 3년이며, 16일 aT 본사(전남 나주)에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취임식을 갖고 임기를 시작한다.

김 신임사장은 전북 부안 출신으로 17·18·19대 국회위원을 지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위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농림어업 및 국민 식생활발전포럼 상임 대표, 더불어 민주당 AI 구제역확산방지특별위원장, 문재인 대통령 전북 총괄 선대위원장, 더불어 민주당 최고위원 등 국회직과 당직을 두루 거쳤으며, 특히 농어민을 위한 의정활동으로 농식품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김 신임사장은 의정활동 기간 동안 농어민 소득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농수산 직거래활성화법, 농수산물원산지표시법, 수산물유통관리지원법 제정을 주도했으며, 농수산식품 관련 제도 개선에 적극 앞장서 왔다.

김 신임 사장은 임명 소감에 대해, “기후위기, 코로나19로 인해 건강하고 안정적인 먹거리 수급이 더욱 중요해지고 강조되는 상황에서 aT 사장으로 임명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농수산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 온 우리 aT 임직원들과 함께 제가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기반으로 국민의 안정적인 먹거리 확보와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가 발전과 국민 생활 향상을 위해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온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흔들리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공사의 임직원은 물론 노동조합과도 수시로 대화하고 토론을 통해 aT의 미래 비전을 모색해 나가고 개선점을 찾아 내겠다”면서 투명하고 공정한 공사 운영을 약속했다.
왕영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