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지방재정 신속집행 '최우수 기관' 선정

‘17년 이후 지난 4년간 하반기 재정집행 우수기관 선정 쾌거

2021-03-16     천희철 기자

남원시가 지난 12일 행정안전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하반기 신속집행 최종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8천만원의 재정인센티브를 확보했다.

15일 남원시에 따르면 ‘20년은 코로나19, 장마, 태풍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신속집행 대상 10,462억원 중 8,775억원를 집행해 집행률 83.9%로 행정안전부 목표율 76.6% 보다 7.3% 높은 집행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남원시는 지역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소비 · 투자 예산 집행 실적에서 목표대비 3분기 117%, 4분기 187%를 달성해 타 시군 대비 눈에 띄는 집행률을 보여 재정집행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시는 그동안 적극적인 재정집행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를 극복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신속집행 추진단 구성 ▲대규모사업집중관리 ▲집행실적 모니터링 강화 ▲추진상황 보고회 수시 개최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며 재정집행을 촉구해 왔다. 또한 사업별 세부 집행계획을 수립하고, 추경에 집행 가능한 사업으로 재편하는 등 효율적 예산운영 및 집행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왔다.
남원=천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