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양봉산업 육성 지원 확대

총7개사업에23억여원투입키로

2021-03-15     이건주 기자

 

전북도가 양봉산업의 육성과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12일 도는 농·축산물 수입 개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농가의 경쟁력 강화와 소득증대를 견인하기 위해 양봉산업 육성 지원 분야를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양봉 화분 반죽 자동화 장비 지원과 양봉인 전국대회 개최 등 2개 사업이 신규로 추가되며 총 7개 사업에 23억여 원가량이 도내 양봉산업 육성에 지원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신규사업인 반죽 자동화 장비 지원사업은 꿀벌의 먹이인 화분(花粉)을 위생적이고 대량으로 반죽해 생산·공급할 수 있는 자동화 생산 시설로 완주와 익산 2개소에 구축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먹이 공급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추철 도 축산과장은 “벌꿀 수입 개방으로 인한 산업 위기를 사전에 대비하기 위해 양봉산업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으로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건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