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신학기 맞아 학교 기숙사 방역관리 강화

2021-03-11     김영무 기자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신학기를 맞아 학교 기숙사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21학년도 신학기 학교 기숙사 운영 가이드라인을 안내하고 교육부와 합동점검 및 자체점검을 추진한다. 이는 집단거주시설 내 집단감염 사례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학교 기숙사의 방역지침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함이다. 

도내 기숙사 운영 중·고등학교는 모두 118개교로 도교육청은 모든 학교에 신학기 학교 기숙사 운영 가이드라인을 안내했다. 또 사전 추진된 신학기 기숙사 운영과 방역관리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12~17일까지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방역관리 방안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특히 6인실 이상 기숙사 운영학교, 특이사항이 있는 학교는 교육부 관련 부서*와 합동 점검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전국단위 학교 입사 전 진단검사 실시 여부, 기숙사 내 침실 사용 인원 최소화 여부, 방역관리자 지정 및 기숙생 관리 방안 수립 여부, 이용 학생 대상 매일 2회 이상 발열 검사 실시 여부, 학부모·방문자·음식 배달원 등 외부인 출입 제한 여부, 소독·청소상태 확인 및 주기적인 환기 실시 여부 등이다.

이에 앞서 도교육청은 2월 방학 중 학교 기숙사 점검 결과 방역 관리가 소홀한 사항에 대해서는 보완을 주문하고 점검표 등을 활용해 자체점검 해 줄 것을 안내한 바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1일 통학 가능 거리 거주 학생의 기숙사 이용을 자제하고 기숙사 내 독서실, 정보검색실 등 한 칸 띄우기 등 거리 유지, 매일 2회 이상 발열검사, 외부인 출입제한 등 기숙사 운영 관리에 있어서 방역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철저한 방역 지침 준수로 코로나19 감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학교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협조가 요구된다” 말했다.김영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