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재생에너지 민관협“새만금 수상태양광 불공정한 입찰”주장

-수사 감사원 감사 촉구…부적절한 골프회동도 지적

2021-03-11     이대기 기자

한수원의 300MW 수상태양광 사업과 관련, 새만금 재생에너지 민관협의회가 불공정한 입찰 의혹을 제기하고 수사와 감사원 감사를 촉구했다.

새만금 재생에너지 민관협의회는 10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한수원이 9일 한화컨소시엄으로 입찰 우선대상자를 선정한 것은 불공정한 입찰이라”고 주장했다.

민관협의회는“300MW 사업 중 100MW를 제3의 계약자로 표현된 H업체에게 일방적으로 배정했다”면서“사업공고시 반환경적 자재를 사용하는 특정업체에 유리하도록 기술규격을 작성한 의혹도 있다”고 주장했다.

민관협의회는“이는 공기업으로서 지역의 환경문제를 고려하지 않은 반공공적 행위이자 특정업체에게 특혜를 주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관련 의혹에 대해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민관협의회는“2020년 8월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관련업계와 새만금개발청, 그리고 관련 업계와 한수원의 골프회동도 있었다”며 “부적절한 골프회동에 대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대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