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당권 도전 송영길의원“전북 탄소 산업-새만금 물동량 확대 지원”

-전북 방문 기자회견서 강조…“집값 5~10%만 있으면 자기 집 가질 수 있는 정책”밝혀

2021-03-11     이대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5.9 전대와 관련, 당권도전을 공식화한 송영길의원(인천 계양구을)이 10일 전북을 찾아 전북 탄소산업과 새만금 물동량 확대를 위해 앞으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송 의원은“당 대표가 되면 집값의 10%만 있으면 입주가 가능한 ‘누구나 집 프로젝트’를 민주당의 대표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이날 전북도의회 기자실을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먼저 두 사람을 칭찬해 주고 싶다”며 전주시장 시절 탄소산업을 시작한 송하진 지사와 연금공단 이사장을 성공적으로 마친 김성주 의원이다“고 운을 뗐다.

이어 송 의원은”특히 철을 대체하는 탄소 신소재 산업을 발전시켜 드론, 항공, 방위 산업과 같은 전반적인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선도적 산업으로 바꿔가야 한다”면서“오는 2030년까지 10조 수출, 1600개 기업, 5만개 일자리 창출의 구상을 산업자원통상부와 함께하는 등 전북 탄소산업의 발전을 위해 강력하게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기초단체가 예산을 들여 탄소융합기술원을 설립한 것은 대단한 일이다”며 “탄소융합기술원이 발전을 해서 올해 3월 국가 기관인 탄소산업진흥원이 됐다. 이는 다른 자치단체의 롤모델이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김성주 의원이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됐을 때 정치권에서도 우려가 많았다. 정치인이 800조나 되는 기금을 맡는 것이 맞느냐는 비판이 있었다”며 “하지만 김 의원은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성공적으로 연기금을 운영해 70조가 넘는 이익을 올렸다”고 했다.

또 송 의원은 새만금 개발과 관련해서는 “11년만에 그린에너지벨트로 사업구상이 변경됐다”면서 “RE100 산업단지 개발과 새만금 항구 규모 및 물동량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송 의원은 “전국 4000여명의 의원들의 연수 공간인 의정연수원의 전북 추진 등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협조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 송 의원은“현재 인구가 사실상 줄어들고 있고 이 상황이 지속하면 지방에 가장 큰 타격이 온다”면서“당 대표가 되면 집값의 10%만 있으면 입주가 가능한 ‘누구나 집 프로젝트’를 민주당의 대표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대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