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8일부터 유용미생물 유상공급 시행

2021-03-08     김진엽 기자

정읍시가 제2청사 내 미생물 배양실에서 생산, 무료로 공급하던 유용미생물에 대해 8일부터 유상공급을 시행한다.

시는 수요자 중심의 적정공급과 다수 농업인의 사용을 독려하고 유용미생물의 무분별한 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유료화 전환을 결정했다.

5종의 유용미생물 개별 소포장 가격은 2500, 51000원이며 신용카드와 현금으로 결제할 수 있다.

유용미생물을 처음 사용하는 농가는 농업경영체 등록증 또는 농지원부, 가축사육업 등록증을 가지고 미생물 배양실에 방문하면 된다.

미생물 활용방법 상담 후 공급되며, 이후에는 주 1회 정기적으로 공급 받을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토양 개량과 작물생육 증진에 효과적인 비료용 미생물과 가축 사료효율 증대, 소화율 개선 등에 효과가 있는 사료용 미생물 등 5종을 생산 공급해 왔다.

지난해 5월 공급 개시 후 670여 농가에 100여톤을 무상으로 공급했다.

농업기술센터 이완옥 소장은 유용미생물의 무분별한 사용 방지와 자원의 균형적 사용을 위해 유상공급을 결정했다적재적소에 유용미생물이 활용되어 안전 농축산물 생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