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농업기술원 아열대채소 현장시범포 운영

2021-03-08     정영안 기자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은 지구온난화와 다문화가족 증가에 따른 아열대채소의 소비확대를 위해 정읍시 투이네 베트남 채소농장에 현장시범포를 운영한다.

현장시범포에는 도 농업기술원에서 자원을 도입하여 특성검정을 마치고 선발된 얌빈, 그린빈, 고수, 공심채 등 19종을 포함하여 총 50종의 아열대 채소가 재배된다.

시범포에서는 사계절 동안 신선한 아열대채소가 재배되므로 농업인, 소비자, 다문화 단체, 유통종사자 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상시 교육장으로 활용된다.

또한 연구와 생산 그리고 소비가 현장에서 하나로 융합된 먹거리 식생활 장터로 이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아열대채소를 이용해 다양한 식재료의 원료 생산, 다문화 가족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에스닉 푸드의 향신료 소재발굴 및 피부미용을 위한 입욕제 원료를 생산하여 빠른시일내에 부가가치 향상을 도모하고 신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여 농가소득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원예과 아열대작물실 성문호 박사는 글로벌 식품문화를 선도할 아열대채소에 대한 신선한 식재료를 생산현장과 연계하여 새로운 품목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정영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