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미세먼지 저감사업’ 중점 추진

올해 노후 경유차량 조기폐차 및 LPG 화물차 신차구입 89억 투입

2021-03-07     김진엽 기자

정읍시가 친환경 도시환경 조성과 시민건강을 지키기 위해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올해 친환경 전기차 보급 등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모빌리티 보급사업에 총 89억원을 투입한다.

시에 따르면 도시 미세먼지의 주범인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자동차가 현재 5456대 운행 중이다.

이에 시는 노후 경유차량 조기폐차(1100)와 매연저감장치 부착 및 엔진 교체(645), LPG 화물차 신차구입(140), 전기자동차 보급(160)에 대해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3.5톤 미만 노후 경유차량 중 저감장치를 장착할 수 없는 차량과 생계형·영업용·소상공인 등이 소유한 차량에 대해서는 조기폐차 지원금 상한액을 30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확대해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조기폐차 후 신차 또는 상품용으로 등록되지 않은 배출가스 1·2등급에 해당하는 중고자동차를 구매할 경우에도 추가 보조금을 지급한다.

관련해 시는 8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인터넷과 우편을 통해 노후 경유차량 조기폐차 및 LPG 화물차 신차구입 신청을 받는다.

지원 대상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자동차와 2005년 이전 배출허용기준이 적용돼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덤프트럭, 콘크리트믹서트럭, 콘크리트펌프트럭)이다.

접수 마감일 기준으로 정읍시에 6개월 이상 연속해 차량을 등록 및 소유하고 성능 상태가 정상 가동으로 판정된 차량이어야 한다.

신청은 환경부 자동차배출가스등급제(https://emissiongrade.mecar.or.kr)에서 하거나 정읍시청 환경과로 등기우편을 보내면 된다.

유진섭 시장은 전라북도 보조금 지원액이 확정되면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과 매연저감장치 부착사업도 3월 중 공고할 예정이다미세먼지 감축 모빌리티 보급사업에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