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농협, 조합원인 이사 12명 선출

첫 지역별·성별 대표 이사 선출, 보다 균형잡힌 조합원 의견 수렴

2021-03-07     왕영관 기자

전주농협(조합장 임인규)은 지난 5일 ‘2021년 제1차 임시총회’를 열고, 4월1일자로 임기가 개시되는 ‘조합원인 이사’ 12명을 선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이사 선거는 지역 및 성별 대표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사의 정수를 지역별 성별로 배분하는 것으로 정관을 개정한 이후 첫 시행된 선거라서 조합원들의 관심이 높았다. 

총 12개(2개는 여성) 선거구에서 1개 선거구는 무투표, 7개 선거구가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로 당선을 결정했고, 4개 선거구는 2차 투표까지 진행해 다득표로 당선을 결정했다.

이사로 당선된 후보자는 선거구 순서대로 △김형수 △김용갑 △이원일 △박길종 △김대진 △신동선 △조미희 △강천규 △주범홍 △정무성 △김양순 △서금숙 조합원이다.

임인규 조합장은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집행하는데 있어 이사회의 역할이 중요하다. 특히 여성의 권익을 신장할 수 있도록 2명의 여성 이사가 선출된 것에 기대가 크다”며, “이번 선거로 선출된 후보자와 선출되지 못한 후보자 모두가 전주농협 조합원임을 명심하고 전주농협 발전을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왕영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