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부지 완판 눈앞

분양계획 확정 면적 포함 총96.1% 분양 완료   전북테크비즈센터, 국제금융센터, 한국소방안전원 전북지부 등

2021-03-04     이건주 기자

전북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분양 부지가 분양 계획 면적 포함 총96%인 220,722㎡가량이 분양 완료됐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65.1%(149,456㎡)였던 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가 지난 3일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에서 1개 필지 분양계약을 체결하며, 올해 전체면적(229,678㎥)의 86.1%인 197,717㎡가 분양 완료됐다.

또 분양 계약 체결은 되지 않았으나 분양계획이 확정된 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국민연금공단 등 2개 필지 23,005㎡를 포함하면 전체면적의 96% 정도가 사실상 분양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분양 계획이 없는 부지는 3.9%(8,956.2㎡)에 불과하지만 도는 남은 부지에 대해 공공기관 연계 산하기관  유치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전북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에 입주하는 공공기관 등에는 전북테크비즈센터 및 공간정보연구원, 한국소방 안전원 전북지부 등이 들어선다.

한국소방안전원 전북지부는 강의실과 응급실습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코로나 상황 등을 고려해 소방 및 안전관리기술 등의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입주가 추진될 계획이다.

또 지난해 7월 착공한 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연구원도 올해 안에 공사를 완료해 4차 산업혁명과 연계된 IT기술의 융복합을 통한 공간정보 등 정책과 기술개발, 제도 수립 등의 다양한 연구를 수행한다.

특히 도내 전력공급 안정화를 위한 한전KDN 전북지사는 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2023년 착공할 예정이다.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 또한 전북지역 내 문화유적조사연구와 과학적 보존처리 등 문화유산 연구 기반시설 구축을 위해 전북문화재연구센터 건립 후 2023년 착공을 계획 중이다.

전병순 혁신성장산업국장은 “현재 전북혁신도시의 산학연 클러스터는 거의 분양이 완료된 것이나 마찬가지다”면서 “올 5월 전북테크비즈센터 연구소기업, 디지털융합센터 등이 입주하고, 국제금융센터 등 금융타운까지 조성되면 전북혁신도시가 전북발전의 새로운 성장 거점이자 명품 혁신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건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