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삼학동 주민주도형 새뜰마을사업 추진... 38억원 투입

-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 선정

2021-03-04     김종준 기자

군산시 삼학동 새뜰마을사업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사업대상지는 지난 2015년 완료된 삼학동 금광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에서 제외된 금광공원 인근으로 노후주택과 취약계층 비율이 높아 생활여건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번 사업은 안전·위생 등 생활기반시설 확충과 주거환경 개선, 주민역량 강화 등을 통해 취약지역 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생활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부터 4년간 국비 24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8억원을 들여 슬레이트 지붕개량, 노후주택 정비, 재래식 화장실 개선, ·하수도 정비 등 생활 인프라 확충과 노인 돌봄,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6년 산북동 개원·미창마을, 2020년 구암동 장둑·외산마을에 이어 세 번째 새뜰마을사업이다.

 

이기만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노후화된 주거환경과 낙후된 생활 인프라로 어렵게 지내온 취약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주민 주도형 사업인 만큼 주민들과 협력해 동네우물터, 태성이발관 등 주민소통공간·공동체 복원을 통한 마을정체성 보존과 자긍심을 찾아가는 사업이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