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가로수 체계적 유지·관리 4억7천만원 투입

2021-03-04     김종준 기자

군산시가 관내 가로수 4만 주에 대해 47천만원을 들여 체계적 관리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주요 시가지 내 고사된 가로수를 제거하고 결주지(나무가 비어 있는 부분) 173주를 보식해 단절된 녹지대를 연결하고 불량 가로경관을 개선한다.

 

또 시내권에서 산단까지 다양한 수종의 가로수에 대해 수목의 형태를 해치는 무분별한 가지치기를 지양하고 수목 고유의 수형을 살리는 수종별 맞춤 전정작업을 실시한다.

 

특히, 의료원로와 새만금북로에 심어진 무궁화는 전지·전정작업을 실시해 영양생장 및 꽃눈 생성을 촉진시켜 아름다운 꽃이 개화될 수 있도록 작업할 예정이다.

 

물론 교통 신호와 주요표지판을 가리는 위험가로수에 대해 가지 제거 등 신속한 민원처리 응대로 시민의 만족도 또한 높일 방침이다.

 

심문태 산림녹지과장은 미세먼지 차단 효과와 여름철 그늘을 제공해 주는 도심 속 허파와 같은 가로수를 잘 가꿔 걷고 싶은 가로수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