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양파 생육재생기 포장관리 현장지도 강화

2021-03-01     김진엽 기자

정읍시가 양파 생육재생기를 맞아 추비시용, 잎 유인작업, 배수로 정비 등 포장관리 현장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월동기 평균기온이 전년 대비 2낮아 생육재생기가 5일 정도 늦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생육재생기 웃거름은 1, 2차로 나눠 표준시비량을 기준으로 10a당 요소 17kg, 염화칼리 5.2kg를 주되 가뭄 시 물비료 형태로 시용해 흡수를 촉진토록 하고, 3월 말 이후 추비는 저장성 저하요인이 되므로 지양하는 것이 좋다.

표준시비량 이상으로 과량시용 시 비료 성분이 토양에 축적되어 뿌리장해 등 생리장해를 일으켜 생육을 나쁘게 하거나 병해충 발생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농업기술센터 토양검사를 활용해 농가 포장별 적정시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배수가 잘되지 않아 과습 피해를 받을 수 있는 포장은 사전에 배수로를 정비해야 한다.

또한 습해 발생이 심한 포장은 멀칭(농작물을 재배할 때 경지토양의 표면을 비닐로 덮어주는 것)을 일부 걷어 피해를 경감시키는 것이 좋다.

겨울 내 비닐 속에서 자란 양파 잎 유인작업도 해줘야 한다. 양파 잎이 더 생장한 후 꺼내면 상처받기 쉽고 작업도 불편하므로 10~15cm 정도일 때 유인해 주면 효과적이다.

정공수 자원개발과장은 고품질 양파 생산을 위해서는 월동 후 포장관리와 함께 강우 시 습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배토기를 활용한 배수로 정비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