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고부면 대뫼마을서 동학농민혁명 채화행사 엄수

2021-03-01     김진엽 기자

정읍시 고부면 대뫼마을에서 지난달 25일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가치와 사상을 면면히 이어가기 위한 채화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고부면 신중리 대뫼마을 주민과 부안군 시민단체 주관으로 엄수됐다.

참석자들은 대뫼마을 주변 유적지(사발통문 작성지 터, 모의탑, 위령탑) 등에서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위령탑 제사 후 제문을 태워 동학농민혁명군의 넋을 기렸다.

또한 대뫼마을 소재 동학농민혁명 홍보관 앞에서 동학농민혁명의 불꽃이 다시 활활 타오르기를 기원하는 채화행사를 진행했다.

채화된 불꽃은 부안군 시민단체에 의해 백산성으로 이동해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겼다.

대뫼마을 박종순 이장은 동학의 인내천(人乃天) 사상을 계승해 모든 국민이 존중받고 사람답게 사는 나라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