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꼬꼬마양배추 연중 3기작 생산 공급 추진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공동 재배 연구 돌입

2021-02-24     김종준 기자

 

군산시농업기술센터가 꼬꼬마양배추를 소비자 식탁에 연중 공급하기 위해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공동으로 3기작 재배 연구를 추진한다.

 

꼬꼬마양배추는 재배기간이 짧은 조생종으로 봄과 가을 2회 재배가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저장기간이 짧아 언제라도 신선한 상태에서 구입하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시는 연중 지속적으로 국내외 공급량을 확대하고 재배면적도 202031ha에서 50ha까지 대폭 늘리면서 연간 3차례 수확할 수 있는 시설하우스 3기작 재배 작형 개발에 나섰다.

 

당초 재배 작형은 4월 초에 정식해 6월 수확, 8월 말에 정식해 10월 말에 수확하는 2기작 재배가 이뤄지고 있었다.

 

하지만 올해에는 봄 재배를 10일 앞당겨서 3월 말에 정식해 5월 말에 수확하고 가을 재배는 한 달가량 늦춘 9월 하순에 정식해 12월에 수확하도록 재배기간을 조정했다.

 

기존 재배작형 외에 하절기 8월에서 9월 사이 출하를 위해 6월과 7월에 정식해 8월과 9월에 수확하는 작형을 추가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그동안 연간 2회 재배에서 3회 재배하는 기술 보급으로 부족했던 꼬꼬마양배추 물량 확보는 물론 연중 출하 시스템 구축으로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