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영농철 농민 지원 강화

2021-02-23     정영안 기자

 

익산시는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임대사업소 운영 시간을 연장하는 등 농민 지원 정책 강화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운영중인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농번기를 맞아 다음달 6일부터 627일까지 4개월 동안 휴일 근무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농민들은 해당 기간 동안 휴일에도 농기계로 대여할 수 있다.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함열과 금마 등 2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120, 493대의 농업기계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는 농업인들에게 인기가 있는 농기계 75종을 새로 구입해 지원 서비스를 강화한다.

이같은 서비스로 지난해에는 3560농가에서 4846대의 임대 농기계를 대여하며 비용 절감 효과를 봤다.

이어 시는 올해 6월 말까지 농기계 임대료 50%를 감면하는 정책을 연장한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농가경영의 어려움과 영농철 인력난 등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는 농업인들이 많이 찾는 농기계를 구비해 효율적인 농작업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니 안전하게 이용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익산=정영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