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봄 행락철과 해빙기 맞아 5개 분야 1만여개 시설 안전점검 실시

2021-02-23     홍민희 기자

전북도가 다중이용시설이나 점검이 시급한 곳을 중심으로 5개 분야 9,990개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선다.

22일 도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매년 상반기에 진행되던 국가안전대진단이 코로나19 확산으로 하반기로 연기됨에 따른 조치로, 전북도 자체적인 점검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도는 해빙기 취약시설, 개학기 학교주변 위해요인, 봄 행락철 대비, 소규모 공공시설, 시설물안전법 대상시설 등 5개 분야 9,990개 시설에 대해 도와 시군, 유관기관 민간전문가가 합동으로 점검한다.

봄 행락철의 경우 출렁다리, 케이블카, 집라인 등에 대한 안전점검이 이뤄지며, 해빙기 취약시설은 오는 31일까지 총 80여명이 3216개소를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개학기 학교주변 위해요인 안전점검을 위해 421개 초등학교 등 주변 보호구역에 대한 점검이 이뤄지며, 소규모 공공시설 안전점검 역시 2831개소를 대상으로 유지, 관리, 상태, 주변 장애물 현황 등에 대해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김양원 도 도민안전실장은 "코로나19로 국가안전대진단이 연기됐지만, 우리 도는 사고 우려가 높은 곳에 대한 철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며 "도민의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